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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신문. 사회복지학과 탐방 (5)] 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아서~
작성자 오재환 작성일 2010-02-16 조회수 35286


“인터넷으로 학위취득. 장애인과 친밀한 대학교”


 


[탐방 시리즈 기획기사]


 


[부산=오재환 기자] 2001년 11월. 정식인가를 득한 부산·경남 지역 최초의 원격대학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이 학업 할 수 있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대학교인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찾아 장애인에게 친화적이며 장애인복지론을 수강할 수 있는 사회복지학부 소속의 복지경영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둘러보았다.


 


최근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발맞추어 ‘복지와 경영의 지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2005년도에 개설된 복지경영학과는 전문 사회복지사로서 또는 복지 경영인으로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제반 이론과 지식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에서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획, 조직, 인적자원의 개발, 재무, 서비스 및 프로그램 분석 등 경영의 다양한 이론과 지식을 함양시켜 보다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4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시설 또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에 종사하고 있다.


 


2002년 후기 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사회복지학과는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실천적 전문기술의 습득에 역점을 두고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복지실천 현장과의 연계를 통하여 현장적응 능력을 기르며 사이버 강의을 통하여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켜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현재 17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각 복지관이나 시설 및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수업이 인터넷(사이버)으로 진행되므로 장애인에게 매우 친화적이며 학교는 그에 부응하여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에게 입학금을 면제하며 수업료의 30%를 장애인복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8년도 졸업시 이사장 상을 수상한 이아무개씨는 뇌병변장애인으로 경영학과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였고, 현재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아무개씨는 청각장애인이나 언제나 볼 수 있는 온라인수업이라 학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하며, 2009년도 복지경영학과에 입학한 지체장애 1급의 박아무개씨는 평점 3.9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장애인장학금과 성적장학금을 동시에 수령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을 특별히 배려하는 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중심학과인 복지경영학과 학과장으로 재직중이며 장애인복지론을 전공 강의하는 배의식 교수를 만났다.


 


-사회복지의 한 축인 장애인복지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다양한 사회복지의 한 영역으로써 타 영역과 균형을 맞추어 발전하여야 하나, 장애인복지의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하여 특수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접근, 발전하여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알면 알게 될 수록 매력적인 분야이다.


 


-장애인복지관이나 시설 또는 관련단체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세상이 장애인에게 많이 개방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사회생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과 만나고 같이 생활하는 것이 익숙한 일은 아니다. 장애인복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현장에서 처음 장애인들과 일을 하면서 자신의 일반적인 성장 경험과 다른 경험 또는 생각의 차이를 발견하고 힘들어 하는데, 차이는 차이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애인 단체장이나 기관장들에게 의견을 주신다면?


=개별 단체나 기관의 발전도 중요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권리 증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별 기관 단체의 발전과 이익도 중요하나, 서로 협력하고 신뢰하면서 장애인복지의 발전을 위하여 동행 헌신한다면 개별 단체와 기관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저희 신문의 주 독자층인 재가중증장애인들에게 한 말씀을?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이 나라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법에 정하여진 권리의 주체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서비스의 수혜를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사회생활, 일상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주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별적 행동이 어렵다면 앞에서 말한 단체, 기관들의 협조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장애인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하여 하실 말씀은?


=종류는 많으나 먹을 만한 것이 없거나, 양이 줄어 몇 사람밖에 먹지 못하는 반찬은 단지 구색을 갖추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선거나 다른 구색을 맞추기 위한 정책이나 제도라면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장애인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실질적인 사회생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제도 및 정책을 정비, 집행했으면 한다.


 


-저희 같은 장애인 전문 언론에 한 말씀을?


=경험하지 않는 것,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섦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잘못되면 편견과 차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장애인들만 보는 언론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볼 수 있는 언론이 되어, 사회구성원 모두가 옆 집 아저씨처럼 장애인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도록 만드는 것도 장애인 전문 언론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올 해는 비장애인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인터뷰 내내 장애인의 권리를 강조하며, 장애인 복지에 관한 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차세대 지식인 배의식 교수! 교수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대학 또한 장애인과 더욱 더 가까워지는 사이버대학 최고의 부산디지털대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본 기사는 2010년 1월 8일자. 장애인복지신문 제 968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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