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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신문. 사회복지학과 탐방 (4)]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아서~
작성자 오재환 작성일 2010-02-16 조회수 26350


“장애인복지는 Empowerment다”


 


[탐방 시리즈 기획기사]


 


[부산=오재환 기자] 「전문사회복지사 양성의 리더」로서 세상을 변화시키고(Changing the world!), 미래에 도전하며(Challenging the future!), 자신의 힘을 창출해내는(Creating the power!) 소명의식과 행동력 있는 사회복지사 배출에 힘쓰면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로 나날이 발전하여 어느덧 학과 창설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았다.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1998년 10월 사회복지학과 설치인가를 받은 후 1999년 3월 사회과학부 소속으로 시작하여 2003년 2월 제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3년 시회복지학과 일반대학원을 신설하였고, 2005년 부산지역 최초 사회복지현장실습 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2006년 사회과학부 소속에서 사회복지학과로 독립되어 나오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실천 현장과의 유기적 연계와 실무능력 배양을 위하여 학술제, 실습박람회, 등 다양한 전공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하게 되는 자원 활동을 학과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원 활동 동아리를 결성하여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본 학과만의 가장 큰 특징은 학년별로 진행되는 특별한 커리큘럼이다. 1학년에는 자원봉사를 겸한 기관 활동이고, 2학년에는 전공 관련 기관방문이며, 3학년에는 사회복지현장실습과 전공심화 과정이다. 그리고 4학년에는 취업을 위한 인턴쉽 과정 또는 취업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이 있다. 기관투어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를 통하여 생생한 기관소개 및 라운딩 등 예비 실습생에게 실습기관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받으면서 현장의 소리와 감각을 익히게 한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온 누리를 한 아름 보듬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려는 열정으로 “누리보듬” 이라는 모토를 가진 이곳에서 학과의 핵심이며 장애인복지에 관한 한 자타가 인정하는 학계의 리더인 유동철 교수를 만났다.


 


-사회복지의 한 축인 장애인복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임파워먼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복지의 수요층 중에서도 특수한 집단이 장애인이다. 다양한 욕구를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부딪치는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장애인복지관이나 시설 또는 관련단체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장애인을 이끌려고 하지마라.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하고, 할 수 없는 일은 가능한 여러 자원들을 연계하는 노력을 하라.


 


-장애인관련 단체장이나 기관장들에게 의견을 주신다면?


=단체의 장과 복지기관의 장은 역할이 다르다. 단체장은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그들을 조직화하고, 영역을 떠나서 모든 장애인의 정책을 읽어내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의 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작업을 해야 하며 또한 지역사회 자원들을 개발하여 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고 관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저희 신문의 주 독자층인 재가중증장애인들에게 한 말씀을?


=밖으로 나오기 위한 꿈을 꾸고, 그러한 시스템에 대한 요구들을 계속해야 한다. 활동보조서비스 확충도 요구하고, 야학이나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스포츠는 비장애인의 레저가 아니라 삶이고 생명 그 자체이다. 움직임을 통해야만 생명이 유지되고 비로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장애인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하여 하실 말씀은?


=욕구조사에서 보면 소득보장. 의료보장. 직업. 교육 순이다. 이러한 것들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시스템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직업은 매우 중요하다.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저희 같은 장애인 전문 언론에 한 말씀을?


=최근에는 매우 활동적인 면이 보이고, 장애인 이슈들을 이끌기 위한 노력들이 있어 보인다. 장애인언론 또한 사회적 기업이다. 광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인터뷰 내내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나 의견들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는 현장과 이론을 통달한 최고의 장애인복지 전문가. 문무를 겸한 장애인계의 대장군. 유동철 교수의 건승을 기원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새로운 10년을 위한 끊임없는 정진을 기대한다.


 


(본 기사는 2009년 7월 3일자. 장애인복지신문 제944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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